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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 '프로 스포츠팀 지분' 토큰화주식 발행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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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26.10.12 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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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스닷컴 스포츠 네트워크와 시큐리타이즈 규제준수 토큰화 인프라 결합
‘소시오스 에쿼티 토큰’ 통해 프로 스포츠팀 소수지분 규제대상 토큰화 상품 개발
EU DLT 시범사업 체제 내 첫 토큰화 프로젝트로 유럽·미국 규제 인프라 활용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인 칠리즈(CHILIZ)그룹이 프로 스포츠팀을 위한 규제 준수 토큰화주식 발행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그룹 내 팬 참여 및 보상 플랫폼 소시오스닷컴이 토큰화 자산 분야의 선두 기업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칠리즈, '프로 스포츠팀 지분' 토큰화주식 발행 나섰다
이번 파트너십은 소시오스닷컴의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와 시큐리타이즈의 규제 준수 토큰화 인프라를 결합해 자본 형성 및 지분 소유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성사됐다. 양사는 관련 증권법, 리그 요건, 구단 승인 및 관할권 제한을 준수해 스포츠 팀, 기존 구단주, 기관 투자자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시오스 에쿼티 토큰(Socios Equity Token)’ 브랜드로 소수 지분을 구조화 및 토큰화할 계획이다.

시큐리타이즈는 약 50억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한 토큰화 자산 플랫폼 선도 기업이다. 아폴로(Apollo), 블랙록(BlackRock), BNY,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KKR, 반에크(VanEck) 등 최고 수준의 자산 운용사들과 협력하여 토큰화 펀드를 통해 온체인 기술을 혁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모두에서 규제 대상 디지털 증권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토큰화된 스포츠 클럽 지분에 대한 규제된 투자 인프라를 공동 구축한다. 구체적 역할은 소시오스닷컴이 스포츠 업계 전반에 걸친 관계 구축과 팬 참여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시큐리타이즈는 관련 규제 계열사를 통해 규제된 증권 발행, 투자자 온보딩, 소유권 기록 관리, 양도 통제 및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특히 본 계획은 EU DLT 시범 사업 체제 하에서 시큐리타이즈의 유럽 거래 및 결제 시스템을 통해 출시되는 최초의 토큰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프로 스포츠 구단의 총 가치는 약 5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소시오스 에쿼티 토큰’은 철저한 규제 준수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 거대한 가치의 일부를 온체인 상에 구현한다. 이를 통해 팀, 구단주, 적격 투자자들은 지분 거래의 채널을 넓히고 자산 가치를 보다투명하고 쉽게 평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단순한 팬 참여와 활용성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팬 토큰’과 달리, ‘소시오스 에쿼티 토큰’은 관련 공모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발행되는 실제 ‘금융 자산(지분)’이다. 따라서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과 깊은 경제적 관계를 맺고자 하는 ‘팬층’은 물론, 고부가가치 대체 자산에 투자하려는 ‘기관과 사모펀드 투자자’까지 두 고객층을 모두 아우르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를로스 도밍고 시큐리타이즈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프로 스포츠팀은 상당한 규모의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부분 비공개로 유지되어 접근이 어려웠다”며, “미국과 유럽에 구축된 시큐리타이즈의 규제 인프라는 구단과 구단주에게 투자자 보호와 소유권을 철저히 보장하면서, 주식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소시오스닷컴은 수년간 스포츠 팀들이 팬들과 더욱 직접적인 디지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며 “이번 시큐리타이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규제된 토큰화 지분을 활용한 새로운 진화 단계를 본격적으로 모색하고, 우리의 스포츠 네트워크와 전문 투자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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