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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 추석·소비쿠폰 영향 3.5% 증가…생산·투자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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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5.11.28 08:36:47

국가데이터처 '10월 산업활동동향'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두 달 연속 감소하던 소비(소매판매)가 지난 10월 3.5% 증가하며 반등했다. 2023년 2월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으로, 추석 연휴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진작 정책 효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조업일수가 줄어든 생산은 2.5% 감소했다.

(자료=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3.5% 증가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는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영업일 감소에 따라 4.9% 감소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7.0%), 의복 등 준내구재(5.1%)가 증가를 이끌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0월에 추석이 있어 비내구재, 준내구재 판매가 늘었다”며 “소비쿠폰 등 소비진작 정책 시행으로 소매판매가 증가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생산은 감소했다.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2.9(2020년=100)로 전달 대비 2.5% 감소했다. 자동차(8.6%) 등 생산은 증가했지만, 반도체가 26.5% 급감하면서 전반적인 생산 지표를 끌어내렸다.

이 심의관은 “반도체 생산 감소는 1982년 10월 이후 43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라면서도 “숫자로 보면 감소했지만, 업황 자체는 좋다. 일종의 기저효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2.2%)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18.4%)에서 모두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14.1% 감소했다. 건설기성도 건축(-23.0%)과 토목(-15.1%)에서 모두 공사실적이 감소하면서 지난달과 비교해 20.9% 급감했다. 건설기성 감소폭은 199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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