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3분기 전동화 매출비중은 25.4%(2023년 3분기 39.9%)로 하락했다”며 “지난해 말 GM Bolt 생산중단 이후 현재 전동화 매출액은 현대차그룹향 모터(HEV/EV)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전기차 생산 감소에 따라 현대차그룹 전동화 매출액은 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 이 중 HEV모터 비중은 약 89%로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HEV모터 성장세가 전기차 생산 감소 영향을 일부 상쇄하고 있지만, 의미 있는 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EV모터 신규 수주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는 방산부문 계절성(하반기 매출 증가) 등을 고려할 때 3분기 대비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전동화 사업에서의 신규수주(현대차그룹 또는 GM 등 기타 OEM) 확보를 통한 성장 잠재력 확충이 저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요 조건”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