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뷰티페스타 2024 성료…"10명 중 3명 뷰티컬리 첫 이용"

경계영 기자I 2024.10.14 09:46:5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 10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 첫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 2024’가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엔 2만여명이 참여했으며 페스타 기간 동시에 진행한 온라인 기획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통했다고 컬리는 설명했다.

컬리가 10~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 ‘컬리뷰티페스타 2024’ 현장. (사진=컬리)
이번 페스타엔 랑콤, 설화수, 몰튼브라운, 러쉬, VT, 뮤스템 등 뷰티 브랜드 90여개가 참여했다. 행사 첫날 개장 1시간 만에 관람객 2000여명이 몰렸으며, 추가적으로 공개한 티켓도 개장 이튿날 오전 매진됐다.

컬리에 따르면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접 구매해 써보기 부담스러웠던 브랜드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참여자 30%가량은 “페스타를 통해 뷰티컬리를 처음 이용하게 됐다”고 답해 페스타를 통해 컬리는 신규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20대의 관심도 컸다. 1929세대가 친구와 함께 관람하도록 판매된 ‘1929 패스’ 티켓은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

럭셔리 브랜드로 구성된 프레스티지관에선 △방문객 대상 수정 메이크업을 제공한 헤라 △두피 타입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 아베다 등이 호평을 받았다. 시슬리의 경우 시슬리 헤어, 시슬리 샴푸 등이 컬리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노베이션관 참가 브랜드 가운데 뷰티컬리 앰플 1위 브랜드 프란츠는 ‘EGF 볼륨 앰플’을 첫 공개했고 완판시켰다. 라로제도 뷰티컬리에 입점한 이후 역대 최대 매출액을 갈아치웠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컬리 만의 깐깐한 기준으로 엄선해 온 좋은 상품과 브랜드를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나흘 간의 여정을 발판삼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컬리는 온라인에서의 ‘10월 뷰티컬리페스타’ 기획전을 21일까지 열 예정이며 페스타에 참여한 90개 브랜드, 2800여가지 상품을 최대 82% 할인한 가격에 선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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