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후보에 오른 국립발레단 소속 무용수 박슬기, 이재우, 강효형이 수상에 실패했다.
세 사람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참석했다. 그러나 수상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슬기, 이재우는 각각 ‘최우수 여성 무용수’와 ‘최우수 남성 무용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솔리스트 강효형은 ‘안무가’에 노미네이트됐다.
올해 최우수 여성 무용수 부문은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의 류드밀라 팔리예로, 우루과이 국립발레단의 마리야 릭케토가 받았다. 최우수 남성 무용수는 러시아 볼쇼이 발레의 데니스 로디킨, 파리 오페라 발레의 우고 마르샨이 수상했다. 안무가 상은 파리 오페라 발레의 크리스탈 파이트가 차지했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춤의 영예’라는 뜻으로 1992년 국제무용협회가 발레의 개혁자 장 조르주 노베르(1727~1810)를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현재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 무용수로는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 김기민(2016년)이 수상했다. 실비 기엠, 줄리 켄트, 폴리나 세미노바, 아크람 칸, 보리스 에이프만 등 국제적인 발레 스타들도 이 상을 받았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올해 심사위원을 맡았다. 줄리 켄트 워싱턴 발레단 예술감독, 훌리오 보카 우루과이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함께 심사를 진행했다.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축구, 월드컵서 받은 ‘냉엄한 감사보고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20163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