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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레이저 폴드' 21일 美 출시…'갤 폴드'보다 비싸다?[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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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5.20 07:00:03

''레이저'' 감성 담았지만 1900달러 고가…''화면 주름''도 부각
외신 "차세대 폴더블폰 속속 출시…구매 서두를 필요 없어"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 '레이저 폴드'. (사진=모토로라)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중국 기업 레노버에 인수된 모토로라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브랜드 첫 북스타일 폴더블폰 ‘레이저 폴드’를 공식 출시한다.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모토로라 레이저 폴드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레이저’ 폰의 감성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 사양을 앞세워 폴더블폰 시장을 공략한다.

외신은 레이저 폴드에 대해 하드웨어 완성도 측면에서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화이트 모델 기준으로 후면의 부드러운 질감과 금속 사이드 레일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곡면 디스플레이가 고급스러운 외관을 띈다.

6.6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8.1인치 내부 패널은 최대 6000니트의 최고 밝기를 지원하며, 뛰어난 색감과 명암비를 제공한다. 배터리 효율과 충전 속도 역시 우수하며, 512GB의 넉넉한 저장 공간과 16GB 메모리 사양을 갖췄다. 특히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3 세라믹’을 최초로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다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다수 지적됐다. 화면의 주름이 눈에 쉽게 띈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아울러 별도 휴대해야 하는 99달러짜리 스타일러스 액세서리는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버튼 배치 역시 한 손 조작 시 다소 불편하며, 모토로라가 강조한 AI 기능이나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의 일관성 또한 구글이나 삼성에 비해 검증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시장 안착이 쉽지 않아 보인다. 레이저 폴드의 출시가는 1900달러로 현재 미국에서 1600달러 수준에 판매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나, 그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구글 ‘픽셀 10 프로 폴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비싸다.

블룸버그는 조만간 삼성과 구글, 애플의 차세대 폴더블폰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수 있는 만큼 지금은 폴더플폰 구입 시기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금 당장 구매를 강행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차분히 지켜보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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