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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가 저수지 가장자리로부터 약 50m 떨어진 지점에서 상반신만 물 위로 드러낸 채 버티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당시 수원 지역의 기온은 0도 안팎으로, 구조가 지연될 경우 저체온증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원 1명이 건식 슈트를 착용하고 로프와 수난 구조 장비를 갖춘 채 직접 물에 들어가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해당 대원은 신고 접수 약 10여 분만인 오후 7시 5분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큰 외상은 없었으나 체온이 다소 낮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귀가 시간을 줄이기 위해 얼어붙은 저수지를 가로질러 이동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겨울철 저수지나 호수의 얼음은 기온 변화에 따라 쉽게 약해질 수 있다며, 수변 지역 접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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