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크는 지난 2018년부터 L-SRM을 공급해오고 있다. 기존 발전소와 공공기관에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납품하면서 확보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총 6개의 발전소에 L-SRM을 구축했다. 스마트 발전소 구축과 보안 강화를 위해 신규 발전소는 대부분 데이터센터를 함께 건설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L-SRM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벨로크는 IT 기업, 금융권 등으로 L-SRM의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L-SRM은 모든 데이터센터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IT 기업과 금융권은 각각 서비스 고도화 및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내 랙 밀도가 높아지면서 랙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벨로크 관계자는 “L-SRM을 적용하면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1급 국가보안시설인 발전소에 7년 이상 L-SRM을 공급하면서 제품에 대한 검증을 마친 상황으로, 최근 발전소의 데이터센터 랙 관리 수요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L-SRM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IT기업, 금융권으로부터 L-SRM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과는 공급 협상도 진행 중”이라며 “IT기업 및 금융권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하도록 L-SRM의 고도화를 진행해 신규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