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값 달성 못해…OS 확인 위한 추적 관찰은 지속 권고
나한익 대표 “임상 2상과 상반된 결과…원인 분석할 것”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카나리아바이오(016790)의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이 글로벌 임상 3상 중단을 권고 받았다.
| 카나리아바이오 CI (사진=카나리아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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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는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ata Safety Monitoring Board·이하 DSMB)가 오레고보맙의 임상 지속을 위한 P값(P value)을 달성하지 못해 지난 16일 오후 11시에 임상 중단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DSMB는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의 무용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다만 DSMB는 면역항암제의 특성상 전체 생존기간(OS)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추적 관찰은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임상 2상 결과와 상반된 결과에 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추후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나리아바이오는 100% 자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구 MHC&C)를 통해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