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장연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20일 오전 8시 시청역 2호선 승강장(당산역 방향)에서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9월 25일 ‘54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시위를 진행한 뒤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가 진행되는 지난 13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한 바 있다.
전장연 측은 “종교계, 정당, 기획재정부에 찾아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권리를 설명하고 예산과 법률안을 전달했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응답이 없다”며 “윤 정부와 기획재정부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이동권을 포함해 제출된 증액예산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호소하는 마음을 담아 ‘제5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장애인시민불복종행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그의 갈라치기 혐오정치는 윤 정권보다 한 발 더 앞서 나가고 있다”며 “오 시장이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권리중심공공일자리과 장애인거주시설연계사업을 폐지해 최중증장애인 권리중심 노동자 400명, 전담인력 105명을 해고하려는 불의한 계획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