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오픈 이후 롯데월드 입점 식당 매출 1위
다음 달 예약도 이미 끝나..인기 지속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영국 출신 스타 셰프 고든램지가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선보인 ‘고든 램지 버거가 지난달 매출 10억원을 돌파해 롯데월드몰 입점 식음료(F&B) 매장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 ▲지난 1월 30일 고든 램지 버거 잠실점 프리 오픈 행사. (사진=백주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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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고든 램지 버거의 지난달 매출은 10억원을 돌파했다.
고든램지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 매출도 1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월드몰 입점 매장 중 매출 1위”라고 설명했다.
고든 램지 버거 잠실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 고든 램지 유명세에 정식 개점 전부터 사전 예약이 오픈 신청 30분만에 마감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매장 문을 연지 4개월이 됐지만 다음 달 예약도 모두 마감된 상황이다.
| ▲고든램지버거의 대표 메뉴 헬스키친 버거와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사진=백주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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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램지코리아에 따르면 레스토랑 대표 메뉴는 헬스키친 버거(3만1000원)다. 패티는 세 가지 부위의 냉장 고기를 블렌딩 해서 쓰는 만큼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특징이 있다. 토마토와 할라피뇨를 그대로 넣지 않고 로스팅 과정을 거쳐서 야채의 풍미를 높였다. 버거 번(빵)은 자체 개발한 천연 발효종을 넣은 사워 도우 번을 사용한다. 판매 중인 메뉴 중 최고가는 14만원짜리 ’1966버거‘다.
고든램지코리아는 추후 국내 2호점과 3호점을 열 계획이다. 2호점과 3호점은 하이엔드 레스토랑 콘셉트의 1호점과 다르게 ’캐주얼 콘셉트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개점 지역이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고든램지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 새로운 콘셉트의 레스토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