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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전날 SNS에 “AI챗봇 이루다를 악용하는 사용자보다, 사회적 합의에 못 미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 회사가 문제”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이루다가 레즈비언이라는 단어에 “진짜 싫다. 혐오스럽다. 질 떨어져 보인다. 소름 끼친다”고 답한 대화 캡처를 공유하면서 글을 올렸다.
그는 “기본적으로 차별과 혐오를 걸러냈어야 한다. 편향된 학습 데이터면 보완하든가 보정을 해서라도 혐오와 차별의 메시지는 제공하지 못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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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루다는 인공지능 기술적 측면에서 봤을 때는 커다란 진일보이지만, 지금은 서비스를 중단하고 차별·혐오에 대한 사회적 감사를 통과한 후에 서비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루다의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지난 8일 블로그를 통해 “AI에 대한 성희롱은 예상한 일이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특정 키워드나 표현을 이루다가 받아주지 않도록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모든 부적절한 대화를 완벽히 막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출시 이후 사용자들의 부적절한 대화를 발판으로 삼아 더 좋은 대화를 하는 방향으로 학습을 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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