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상장후 강세를 보이면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지엔씨에너지가 강세다.
14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지엔씨에너지(119850)는 전거래일보다 150원(3.57%) 오른 4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규 상장한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100% 오른 3만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970년 설립 후 피부과 처방 점유율 1위, 비뇨기과 처방 9위에 오른 회사다. 전문의약품의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최근 줄기세포 연구개발(R&D)에 나서 바이오 영역까지 진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추출키트인 ‘스마트엑스’를 개발했다. 또 3D 줄기세포 화장품인 ‘셀 블룸’을 개발해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시장 진출에 나섰다. 셀 블룸은 지난해 아시아나 기내 면세점,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했고 중국과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엔씨에너지는 동구바이오제약 주식 1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