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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 바이오 생산시설 4배 확대 증설..수출물량 대비

최선 기자I 2016.06.10 10:49:42

43억원 투입해 생산라인 300여평 증축

[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대아이비티가 핵심 바이오 신물질인 비타브리드 생산설비를 현재 규모의 4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올해 해외수출 물량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현대아이비티(048410)는 지난 9일 경북 김천 바이오공장에서 오상기 대표와 내외빈, 바이오 업계 전문가, 관계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생산시설 증축공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증축공사는 오는 11월말 완공이 목표다.

현대아이비티는 총 43억원을 투입해 생산라인 300여평을 증축한다. 이에 따라 핵심 신물질인 비타브리드 파우더 생산규모는 기존보다 4배 크기로 확대된다.

특히 향후 제약업 진출에 대비해 업계 최고수준의 최첨단 자동화 시설과 설비를 도입,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인정서(KGMP) 등급의 고품질 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이비티는 기존설비로는 조만간 공급물량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생산설비 증축을 결정했다. 올해 들어 국내시장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수출물량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미국, 유럽 진출도 임박한 상황이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이번 김천 바이오공장 생산설비 증설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 판매확대와, 미국, 유럽시장 신규진출을 앞두고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비타브리드 제품에 대한 마케팅도 크게 강화해 국내와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내수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경북 김천 바이오공장에서 열린 바이오생산시설 증축공사 착공식에서 오상기 대표와 업계관계자, 임직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아이비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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