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문화창조융합센터(센터장 강명신) 개소 100일을 맞아 센터의 주요 활동과 시설을 소개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융·복합 콘텐츠 아이디어의 기획과 개발을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한하는 거점이다. ‘미래의 먹거리’로 불리는 융·복합 문화 콘텐츠의 확산과 문화콘텐츠산업의 선순환 구조 확산을 위한 것.
이번 행사에서는 멘토링 시연 행사와 즉석 공연을 통해 예비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지원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이미지와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가수 ‘윔프(WIMP, 모노플랜)’ △무용, 마임, 영상, 음악, 조명, 무대 등의 예술장르와 서커스를 결합한 무언극 ‘아트 서커스(코지모)’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즉석에서 모바일 게임을 만드는 교육형 게임인 ‘미트업(Meetup, 우리가족플레이연구소)’ △여러 예술 장르를 혼합하여 극장이 아닌 특정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개방형 공연인 ‘장소특정 공연(세헤라자데)’ 등 장르와 장르가 결합한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지원을 받은 패션과 캐릭터 등 각종 창작물에 대한 전시도 진행된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콘텐츠공제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문화 콘텐츠 관련 금융 투자 상담과, 저작권에 대한 개별 전문 상담도 진행하여 예비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은 “문화창조융합센터는 박근혜정부의 핵심개혁과제인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기획과 창작의 구심적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창작자들이 아이디어로 단순히 콘텐츠만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멘토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