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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보너스 갈등 안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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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기자I 2006.06.07 12:30:00
[스포츠월드 제공] 토고 축구 대표팀의 ‘보너스 갈등’이 아직 깨끗하게 매듭지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 방겐에서 훈련 중인 토고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열릴 현지 아마추어 클럽 FC방겐과 연습경기를 앞두고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방겐 알고이스타디움에서 한 차례 훈련을 할 예정이었다. 토고는 지난 3일 치른 리히텐슈타인과의 평가전 이후 가벼운 회복훈련만 한 차례 가졌을 뿐 이틀 동안 전혀 훈련을 하지 않고 있던 상황.

하지만 이날 토고는 예고도 없이 훈련을 취소하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없이 선수들끼리만 숙소인 발터스뷜 근처 인조잔디구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했다. 훈련이라기보다는 몸 풀기에 가까웠다.

토고의 훈련을 지켜보려고 알고이스타디움을 찾은 한국 취재진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함멜 헤디 토고 대표팀 연락관으로부터 “로크 그나싱베 토고축구협회장이 이곳에 왔다. 인터뷰도 마련하겠다”는 말을 듣고 훈련이 시작되기만을 마냥 기다렸다. 하지만 토고 선수들은 결국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부랴부랴 연락을 취한 헤디 연락관은 “축구협회장과 선수단 사이에 미팅이 있다고 팀에서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헤디 연락관은 사견임을 전제로 “아마 재정적인 문제인 듯하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전날 일부 외신은 “선수들과 협의해 상호 이해할 만한 공통점을 찾았다”는 그나싱베 회장의 말을 인용, 보너스 때문에 빚어진 선수단과 갈등이 봉합된 것으로 보도했다.

토고축구협회는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 출전수당으로 12만 유로(약 1억4000만원)를 지급하고 경기당 승리시 3만 유로(약 3600만원), 패배시 1만5000 유로(약 1800만원)를 추가 지급하겠다는 안을 내놨다. 당초 토고 선수들은 15만5000 유로(1억9000만 원)의 출전 수당과 3만 유로의 승리수당을 별도로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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