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창신메모리(CXMT)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87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메모리 자립과 범용 디램(DRAM) 공급 확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장기 경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앞서 엔비디아 호실적으로 확인된 인공지능(AI)·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다시 높아진 금리 부담 사이에서 힘겨루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추격이 상승 탄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음은 3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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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5포인트(0.02%) 하락한 5만3559.99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28포인트(0.25%) 내린 7711.7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93포인트(0.52%) 하락한 2만6402.42에 각각 마쳐.
-워시 의장이 이날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낸 점이 영향 미쳐.
-워시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들이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 이어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겐 할 일이 있다”라고 강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9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은 전날 35.4%에서 57.5%로 급등, 동결 확률(42.5%)을 역전.
-금리 인상 기대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 동반 상승. 2년물 금리는 11.8bp 오른 4.348%, 10년물은 5.0bp 상승한 4.72%. 달러인덱스는 장중 99.727까지 상승. 금 가격은 3%대 급락했고 WTI는 0.16% 내린 배럴당 83.40달러에 마감.
中 CXMT 매출 10배 폭증…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격
-중국 CXM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503억1000만위안(약 3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3.6% 급증. 순이익은 776억500만위안으로 흑자 전환.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영향.
-CXMT는 지난달 상하이 증시 IPO를 통해 약 14조원을 조달한 데 이어 메모리 호황으로 현금 창출력까지 크게 개선. 확보한 자금을 D램 생산시설 확충과 첨단 공정 연구개발에 투입할 계획. 신설 공장 가동 시 생산능력이 월 60만장 이상으로 현재의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
-당장 HBM·최첨단 D램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기술·양산 격차가 있지만 범용 D램에서는 공급 확대가 중장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향후 메모리 업황 하강기에 CXMT 증설 물량이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을 심화시키거나 중국 내 한국 업체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
-CXMT는 차세대 모바일 D램인 LPDDR6 양산을 공식화하고 샤오미의 신형 폴더블폰 ‘18 폴드’에 공급한다고 발표. 샤오미도 자체 AI 프로세서와 CXMT의 LPDDR6를 신제품에 탑재한다고 확인.
美 한 달 만에 이란 공습 재개…이란, 호르무즈서 반격
-미군이 30일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발사대 2곳을 공습. 지난달 말 이후 한 달여 만에 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이 재개된 것.
-IRGC는 이번 공격으로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즉각 보복을 예고. 이어 31일 이란 프레스TV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미군 함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 요르단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해져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
“트럼프, 김정은 만나고 중간선거 후 2차 회담 가능성”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먼저 만난 뒤 11월 중간선거 이후나 내년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루지에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철수 등 미국이 중요하게 보는 현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다만 북한과의 합의가 한국·일본 등의 자체 핵무장 움직임을 자극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
현대차 노조, 오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현대차 노조가 31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 전체 조합원 과반이 투표하고 투표자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금협상 최종 타결. 전국 사업장의 투표함을 울산공장으로 이송한 뒤 개표해 결과는 밤늦게 나올 전망.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등이 포함. 2028년까지 생산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내용에도 합의.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총 60시간 파업했으며 지난 21일에는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단행.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120시간에 달했고 업계에서는 약 5만52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에 따른 생산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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