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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명지대가 2025학년도 학사구조 개편 사항을 담아 홈페이지에 게재한 학칙개정(안) 사전공고에도 바둑학과는 제외됐다. 해당 공고에는 각 단과대 별 내년도 학사과정 입학정원 배정 규모가 담겨 있다.
1997년 창설된 명지대 바둑학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바둑을 학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한종진 9단, 양건 9단, 이민진 8단 등 프로 기사 78명도 배출했다.
명지대 바둑학과의 올해 정원은 21명으로 전체 재학생은 유학생을 포함해 100명 안팎이다.
앞선 2022년에도 명지대·명지전문대 통합 과정에서 바둑학과를 ‘마인드스포츠(경영)학과’로 개편하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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