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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쓰나미’ 딛고 나스닥 반등, 국장도 충격파 잦아드나[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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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6.11.09 0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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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민주당 압승’ 충격 딛고 저가 매수세 유입
나스닥·필반 지수 반등…AI 규제 과도한 공포 잦아들어
이스라엘 정권 교체 급물살…네타냐후 실각위기
이달 상장 앤트로픽 몸값 회의론…2000조원 밑도나

[이데일리 박민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 쇼크로 전 세계 증시가 요동친 가운데,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민주당 압승에 따른 인공지능(AI) 인프라 규제 강화 우려로 나스닥에서만 수천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폭락장을 겪었으나, 낙폭 과대 인식 속에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지난주 외국인의 10조원대 매도 폭탄으로 지지선이 무너지며 홍역을 치렀던 국내 증시도 주초 안도 랠리와 함께 반등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블루 쓰나미’ 충격 딛고 나스닥·필반 반등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 오른 2만4579.42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1%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4.21% 오르면서 전날 낙폭을 일부 만회.

-엔비디아 역시 전날 9% 폭락한 뒤 2.28% 반등했고, AMD, 마이크론은 각각 11.04%, 5.12% 상승 마감. 폭락했던 AI 인프라 네오클라우드 종목들도 진정세를 보여.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으로 촉발된 빅테크·AI 규제 우려가 단기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반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

-앞서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으로 촉발된 빅테크·AI 규제 우려 공포로 인해 나스닥 시총이 하루 만에 2조5000억 달러(약 3400조원) 넘게 증발하는 등 뉴욕증시 역사상 손에 꼽히는 투매가 발생.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규제 입법까지는 물리적 시일이 걸리며 실적 펀더멘털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다”라는 분석이 나오며 낙폭을 되돌려.

-월가 변동성지수(VIX) 역시 선거 직후 20선을 훌쩍 넘어서며 공포를 반영했으나 주말 뉴욕 장 마감 시점에는 반등세와 함께 상승 폭을 반납하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앤트로픽 몸값 2000조원 밑도나

-이달 중 상장을 추진 중인 앤트로픽이 목표 기업가치인 1조5천억 달러(약 2천조원)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최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AI 역풍’ 표심이 확인되면서 앤트로픽이 당초 기대했던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

-당초 앤트로픽은 상장 기업가치가 최대 2조 달러로 예상되면서 지난 6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세운 1조7700억 달러의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AI 회의론이 확산하면서 나스닥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이 5일 하루에만 2조5000억 달러(약 3400조원) 증발하는 등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상황이 반전.

국제 유가, 중동 정세 주시 속 보합권 마감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긴장 완화 기대와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엇갈리면서 보합권에서 마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34% 오른 배럴당 90.83달러를 기록.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물은 전장 대비 0.03달러(0.03%) 상승한 배럴당 98.32달러에 마감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 경계감은 여전하지만 단기 수급 부담은 다소 완화된 양상.

美 10월 고용 ‘깜짝 호조’…미 국채 금리 반등

-미 노동부가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한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6만 5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 실업률 역시 4.1%로 낮아지며 탄탄한 고용 지표를 입증.

-고용 시장의 견조함이 확인되면서 미 국채 금리가 반등세를 보였고,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 후퇴 및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개를 들며 자산시장 경계 요인으로 부각

이스라엘 정권 교체 급물살…‘네타냐후 42일 카운트다운’

-이스라엘 헤르초그 대통령이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총리 후보로 아이젠코트 의원을 지명하는 절차에 착수.

-아이젠코트 진영이 67석의 추천을 확보하며 과반을 넘긴 반면, 네타냐후 총리 측은 46석에 그쳐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지형이 재편될 수 있는 변곡점을 맞이하면서 유가 및 방산·에너지 섹터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국장, 단기 바닥 다지나”…과매도 인식 확산

-지난주 코스피는 ‘블루웨이브 쇼크’ 직격탄을 맞으며 외국인이 10조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이틀 만에 11% 넘게 폭락하며 지지선이 무너져.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이 AI 규제 및 투자 지연 우려로 거센 매물 폭탄을 맞아.

-다만 주말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반등하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 역시 패닉 셀링(공포 매도)에서 벗어나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

-증권가에서는 한국 증시의 선제적 낙폭이 과도했던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구간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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