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쏠리드(050890)의 방위산업 전문 자회사 쏠리드윈텍이 514억원 규모의 군 위성통신 통합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을 수주하며 위성통신 분야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쏠리드윈텍은 군 위성통신체계(ANASIS)와 전군위성방공경보체계(SAWS)의 운용유지를 위한 통합 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향후 5년간 약 514억원이다.
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은 군 장비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민간 전문기업이 정비와 부품 조달 등을 담당하고, 장비 가동률 등 성과에 따라 대가를 지급받는 선진형 군수지원 방식이다.
군 위성통신 운용유지 전담
이번 계약에 따라 쏠리드윈텍은 앞으로 5년간 군 위성통신체계의 고정용·운반용·휴대용 단말과 전군위성방공경보체계에 대한 운용유지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특히 기술 난도가 높은 고정용 단말 RF(무선주파수) 장비 14종의 단종 대체 개발까지 수행한다. 단순 유지보수를 넘어 핵심 장비의 기술 내재화와 성능 개선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기존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용 경험이 이번 수주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쏠리드윈텍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군 위성통신 분야를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기 계약 구조와 PBL 사업 특성상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이후 모회사인 쏠리드의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계약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2·3차 후속 사업과 유사 위성통신 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정용 단말 개발 역량을 활용해 차세대 사업인 ‘군 위성통신체계-Ⅲ’ 진입을 노리는 한편, TICN 망관리교환체계와 TAS-815K 등 추가 PBL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쏠리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군 위성통신 분야에서 쏠리드윈텍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10년 이상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성통신을 중심으로 방산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