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문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분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조차 모른다”라며 “이래서 대학생 때까지 아버지한테 두들겨 맞으며 컸나”라고 다소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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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식을 맛본 손님은 “물어봐도 될지 모르겠다”며 “주택 청약 진짜 몰랐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윤 후보는 “‘제가 집이 없어서 안 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죠?”라며 논란의 발언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모를 수가 없다”며 “청약 통장 때문에 사건도 많이 생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집이 없으니까 주택 청약을 하지”라며 “말이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9월 경선 당시 방송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주택 청약 통장이 있느냐”고 한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고 대답해 주택 청약 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가열되자 윤 후보는 당시 “내가 집도 없고 혼자 살고, 홀몸으로 지방을 돌아다녀서 청약 통장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다”며 “그런 얘기를 하려고 했더니 말고리를 딱 잡아서 청약 통장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반박했다.
그는 검찰에 재직하면서 “아파트 공급 업체가 원래 물량을 청약받아서 분양을 해줘야 하는데, 일부 빼놓는 사건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청약 통장을 모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석열이형네 밥집’ 방송이 끝난 뒤 문씨는 트위터에 “국민의힘에서 ‘후보 교체론’이 더 거세지겠네요. 신년 가족모임이 끝나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분들은 윤 후보한테 ‘토론에 나서라’ 압박 좀 해달라. 뭘 알아야 찍지요”라며 윤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윤 후보가 현재 우리나라 경제시장을 비판한 것을 두고는 “윤 후보는 나라 망했다는데…다른 선진국 대비 코로나 대응을 잘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겠지요?”라고 비꼬았다.
해당 글과 함께 문씨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1년 연간 수출입 동향’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융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는 사실과 무역액이 사상 최대치라는 결과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