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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배려석을 임산부에게"

이지현 기자I 2017.05.24 09:54:54

인구협회 복지부 9호선서 임산부배려 합동 캠페인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보건복지부, 서울시메트로9호선, 서울9호선운영과 함께 24일 오전 임산부배려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현재 지하철 내에는 ‘임산부 먼저’ 배려석이 마련됐다. 임신 초기 배가 나오지 않은 임산부부터 만삭 임산부까지 배려하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자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임산부먼저’ 배지를 만들어 이를 가지고 있는 임산부들이 배려받을 수 있도록 배포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외면해 배려석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인구협회는 임산부 배려석 안내 캠페인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인구협회는 9호선 객차 임산부 배려석에 방석과 테디베어를 비치해 임산부들이 안고 타게 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국회의사당역에서는 다트 게임, 임산부배려트리 이벤트, 포토존 설치 및 임산부 홍보 동영상 상영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신언항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대중교통에서 임산부 배려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협회는 임산부 배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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