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방한 관광시장 회복과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이끌 22개 관광상품을 우수관광상품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상품에는 최대 2000만원의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예산 지원 외에 상품 고도화, 판로 확보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연말까지 상품 운영성과와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7개 상품에는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우수관광상품은 지난 3월과 4월 약 한 달여에 걸쳐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발굴했다. ‘쉼·맛·멋’을 주제로 한 공모전에는 총 79개 상품이 접수됐고 전문 평가단 심사를 통해 혁신성과 상품성, 모객방안 등을 갖춘 상품 22개를 최종 우수관광상품에 선정했다. 서울시는 올해 우수관광상품 선정에 앞서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19개 뷰티·웰니스 테마관광상품을 선정했다.
|
특히 이태원 한남동 한류투어(트래블레이블), 아웃도어 요가 트립 인 이태원(엑스크루) 등 이태원 관광특구를 무대로 한 15개 상품이 우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짜리 종일 투어부터 1박 2일, 4박 5일 등 다양한 일정의 상품들로 침체된 이태원 관광특구 지역상권을 살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시와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우수관광상품 선정은 엔데믹을 맞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세계 관광시장의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웰니스, K-컬처 등을 활용한 고부가 테마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