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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 비건 대표는 코로나19 PCR 검사로 장시간 대기해야만 했다. 당초 비건 대표는 미국에서 받은 음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는 별도 검사를 받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한국에서 비건 대표 일행 등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비건 대표는 만찬을 미루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어야만 했다.
이와 관련 강 장관은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검사에 비건 대표가 이해와 협조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비건 대표 역시 “전혀 문제가 없다”며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는 훌륭히 일을 했고 우리는 모두 건강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신이 입국하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 행정부는 매우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일을 한 덕분에 이곳에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비건 대표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왔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가 방문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날 강 장관 예방 자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동행했다. 해리스 장관은 강 장관과의 만나 ‘팔꿈치 인사’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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