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 대선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여전히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재무부가 주최한 은행 컨퍼런스에서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과 역사적인 수준의 낮은 실업률, 인플레아션 완화 및 임금상승세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인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전보다 지금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청정에너지와 인프라 및 반도체 관련 법안으로 수십억 달러의 투자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로이터통신과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이후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7개주에서 현 대선 두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다.
해당 조사의 응답자 중 61%가 현재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으며 68%는 물가 수준이 여전히 문제라고 보고 있었다.
결국 이들 격전지에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부가 해리스 후보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최근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