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와 비빔면, 그리고 검은 우비’는 카페 사장과 손님으로 만나 인연을 맺는 관우와 유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결혼 후 관계에 균열이 생긴 관우와 유인이 각자의 이유로 다른 여자와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극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첼로와 케찹’과 ‘카모마일과 비빔면’을 원작으로 삼아 재창작한 작품이다. ‘잘 나가는 웹툰’, ‘휴대폰이 죽지 않아’ 등의 이민구 작가와 ‘그 여자를 노리는 별별 시도’, ‘으르렁대는 은하수’ 등이 손현규 연출이 작품을 이끈다.
손현규 연출은 “내재된 욕망과 관계에 중점을 두고 서정성과 문학성을 무대에서 펼쳐내 인간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