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의 지역기반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역지방자치단체 대상의 매칭사업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1개 지역 선정을 위해 공모를 했다. 부산시는 영도구청, 부산관광공사와 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3단계 평가절차와 종합심의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선정했다.
부산시에 최초로 구축하는 ‘관광기업지원센터’는 문화관광의 신규 중심지로 조성 예정인 영도구의 초입에 위치한 씨사이드 콤플렉스 시설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부산 관광기업과 여행객들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매년 부산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지역기반 관광 스타트업 창업 및 기업육성, 지역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원, 관광 일자리 허브, 기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 등) 추진을 위한 국비를 지원받는다. 또 관광공사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및 홍보·마케팅 지원도 받는다.
함경준 관광공사 관광일자리실장은 “관광산업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된 공사의 지원 체계 및 역량을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부산 지역에 전파하고, 지역 기반의 관광기업 창업 및 육성 사업을 통해 관광산업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매년 광역지자체에 신규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