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아시아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베트남의 지난해 임금 상승률이 전년대비 2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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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필리핀(5.5%), 한국(4.7%), 말레이시아(4.3%), 싱가포르(3.8%), 타이완(2.3%)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기업의 71%는 당면 경영과제로 ‘직원의 임금상승’을 꼽고 있다.
아시아 각국은 내수 확대 등을 위해 임금인상을 지원하고 있다. 태국은 이달 중으로 방콕 등 전국 77개 지역의 법정최저임금을 최대 90% 올린다. 중국은 지난해 공산당 대회에서 오는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을 2010년 대비 2배 늘린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와카마츠 이사무 JETRO 아시아·대양주 과장은 “지난해 임금상승에 박차가 가해졌다”며 “기업들이 진출 초기에 전망했던 비용 계산이 4~5년 만에 빗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임금 상승은 현지 구매력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진출기업의 경영에는 역풍이 된다”며 “공장 재배치 등 사업 체제를 유연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성장하는 아시아시장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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