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1일 14시 20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의 베트남에서의 3년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광해관리공단이 이번주 베트남 국영회사와 폐석사면 처리와 물 처리 연구에 관한 포괄적인 계약을 체결키로 했기 때문이다. 광해관리공단은 이를 발판으로 베트남 석탄 탐사를 비롯해 태국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권 이사장이 이번 체결할 계약은 베트남 데노나이(Deo Nai) 석탄광지역 폐석 사면 안정화와 식생 복원을 위한 기술 연구(1억5000만원), 트랑키(Trang Khe) 석탄광사 배수 처리, 그리고 비나코민 직원 기술 교육 및 전문가 파견이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간 광해관리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3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광해관리공단과 비나코민 간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광해관리공단은 광해사업 뿐만 아니라 경동탄광, 태광파워홀딩스와 함께 베트남 석탄탐사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은 내년 상반기 중 수익성 높은 석탄 광산을 발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베트남을 발판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 이사장은 오는 16일에 태국 산업광업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광해(鑛害)`란 광산 개발로 인한 자연환경이나 건강 저해요인을 뜻하는 것으로 한국광해관리공단은 휴광·폐광 지역을 관리 및 복원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삼고 있다. 2006년 광해방지사업단으로 출범해 2008년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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