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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원, 쿠팡 변호사 겸직…한동훈 "쿠팡 눈치도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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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6.08.22 13: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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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상태서 선임…논란 후 쿠팡 사직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새로 합류한 윤리위원이 쿠팡 사내 변호사를 겸직하다가 회사를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윤리위 중징계로 당내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윤리위원 사전 검증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이 선임된 변호사 A씨는 쿠팡 소속 사내 변호사로 지난 5월부터 육아휴직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 측은 “사적 활동을 회사가 알지 못했다”며 “회사가 사규상 겸업 금지 규정 위반을 인지한 즉시 당사자에게 통지했고 해당 직원이 사직서를 제출해 사직 처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윤리위원 인선 과정과 사전 검증을 두고 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나왔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리위원의) 남편은 전 국민의힘 성동구청장 후보로 당권파와 친분이 있다”며 “국민의힘 윤리위원 하면서 장동혁 입맛대로 징계하려고 그 좋다는 쿠팡 일자리까지 내팽겨쳤다”고 일갈했다.

같은날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자신의 SNS에 “쿠팡 소속 직원이 공당인 국민의힘 윤리위원으로서 사당화 징계에 참여한 것이 사실인가”라며 “앞으로 당권파 체제에서 국민의힘 정치인은 쿠팡 눈치도 봐야 하는가 보다”고 꼬집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당사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당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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