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지연 논란에 코어위브 16%↓…코어 사이언티픽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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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11.12 07:35:32

GPU 인프라 경쟁에 공급 병목 현실화
코어위브 CEO “데이터센터 지연은 단일 파트너 문제”
시장선 과거 인수 대상 코어 사이언티픽 거론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의 최고경영자(CEO)가 데이터센터 구축 지연과 관련해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인 코어 사이언티픽 연관성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서 양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마이크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CEO는 1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분기 계획과 달라진 것은 단일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지연 뿐”이라며 “보다 정확히는 단일 데이터센터 공급업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해당 공급업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문제의 데이터센터 공급업체가 코어 사이언티픽으로 보고 있다. 짐 크레이머 CNBC 진행자는 텍사스, 오클라호마, 노스캐롤라이나 등 여러 지역에서 지연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들이 모두 코어위브가 올해 인수를 시도했던 코어 사이언티픽과 관련된 시설이라고 지적했다. 코어위브는 올해 초 코어 사이언티픽을 약 90억 달러에 인수하려 했으나, 주주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인트레이터 CEO는 전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데티터센터 구축 지연이 특정 업체와 관련됐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으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41곳 가운데 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업체명을 밝히지 않았다. 코어위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연은 단일 데이터센터 파트너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인트레이터 CEO는 “해당 시설의 지연은 3분기 중 확인됐다”며 “현장에서 코어 사이언티픽 및 협력업체와 함께 정상화를 추진 중이며 계약 잔고(backlog)나 계약가치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어위브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등에 필요한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3분기 매출은 13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다만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을 50억5000만~51억5000만 달러로 제시해 시장 전망치(52억9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어위브는 16.3%, 코어 사이언티픽은 10.21%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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