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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2002년 ‘미도파백화점(메트로미도파점)’을 인수해 이듬해 ‘영플라자’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픈한 점포다. 당시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패션 카테고리를 특화한 새로운 컨셉의 매장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플라자는 ‘영’ 컨셉은 유지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원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 IP(지식재산)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특히 ‘쇼핑 1번지’ 위상을 지켜온 명동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위치적 특성 덕분에 국내외 젊은 고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의 이러한 위치적 장점을 살리면서, 본점의 본관, 에비뉴엘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2027년 말 강북 상권 최고의 쇼핑·관광·문화 지역으로 자리잡게 될 ‘롯데타운 명동’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