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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젠지고객 명소로"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싹 바뀐다

한전진 기자I 2025.03.18 08:31:43

영플라자 이달말 영업 종료…내달 전면 개보수
K콘텐츠 전문관 등 ''롯데타운 명동''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영플라자가 이달 영업을 종료하고 다음달부터 전면 개보수 공사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에 글로벌 젠지(1997∼2006년생) 고객의 발길을 이끌 ‘K콘텐츠’ 전문관 조성을 비롯 ‘롯데타운 명동’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2002년 ‘미도파백화점(메트로미도파점)’을 인수해 이듬해 ‘영플라자’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픈한 점포다. 당시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패션 카테고리를 특화한 새로운 컨셉의 매장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플라자는 ‘영’ 컨셉은 유지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원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 IP(지식재산)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특히 ‘쇼핑 1번지’ 위상을 지켜온 명동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위치적 특성 덕분에 국내외 젊은 고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의 이러한 위치적 장점을 살리면서, 본점의 본관, 에비뉴엘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2027년 말 강북 상권 최고의 쇼핑·관광·문화 지역으로 자리잡게 될 ‘롯데타운 명동’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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