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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만에 치과교정 셋업” 라온메디, ‘얼라인스튜디오’ 기술 시연

김응태 기자I 2024.06.07 12:01:1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의 자회사인 라온메디는 ‘서울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SIDEX 2024)에 참가해 치과 투명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 스튜디오’ 상용화 버전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얼라인 스튜디오는 AI 기술을 적용해 치아 스캔 데이터를 자동 처리하고, CBCT(Cone Beam CT) 데이터에서 치근을 포함한 치아를 분리해 3차원(3D) 뷰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환자 상담 또는 투명 교정 장치 제작을 위한 파일을 제공한다. 기존에 수일이 걸리거나 몇 시간씩 걸리던 교정 셋업을 얼라인스튜디오를 이용하면 2분 만에 끝낼 수 있다.

라온메디는 AI로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해 이동 및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력을 구현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획득했다.

라온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디지털 교정 기술을 비롯해 수면 무호흡증 AI 진단 소프트웨어 ‘라온슬립’도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전 세계 치과 투명교정 시장의 40%를 미국 시장이 점유하고 있는데 FDA 승인을 통해 거대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며 “2분 만에 끝나는 얼라인 스튜디오 클릭앤드던(CLICK & DONE) 기술로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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