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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고혈압·고지혈 복합제…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강경훈 기자I 2018.10.17 09:26:40
보령제약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보령제약(003850)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사진)가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자체 개발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지난 2014년 우수성과에 선정된 이후 두번째다.

국가연구개발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과학기술 역할에 대한 국민 이해 및 관심과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보령중앙연구소는 201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를 통해 카나브와 고지혈증치료제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이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개발을 시작해 2016년 11월 투베로를 탄생시켰다. 투베로는 임상3상에서 기저시점 대비 수축기 혈압은 20.5㎜Hg, LDL콜레스테롤은 52.4%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두 질병을 함께 가진 환자들이 투베로 한 알로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했으며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투베로는 2016년 9월 중남미 25개 국가에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동남아 13개국에도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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