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 사랑한 Bag&Shoes''전
비욘세·마돈나·교황 비오 9세 소장품 전시
12월 31~2023년 3월 25일 세종미술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농구화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입었던 재킷까지. 유명 스타들의 소장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셀럽이 사랑한 Bag&Shoes’전이 오는 12월 31일부터 2023년 3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1·2관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과 이랜드 뮤지엄과 공동주최로 마련한 전시다. 이랜드 뮤지엄이 30년간 수집한 소장품 50만 점 중에서 세계적인 스타와 유명인사의 신발과 가방 등 패션소장품 200점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 마이클 조던의 신발(사진=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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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스타와 스포츠 스타, 해외저명인사의 패션 소장품은 단순한 아이템이 아니라 셀럽 자신의 심미적인 자아 표현의 수단이며 아이템 자체가 자신을 나타내는 강한 상징성을 담고 있다. 셀럽이 치장한 이러한 패션 소품은 당대에 사회 문화현상을 담고 있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사랑하는 셀럽과 스타들의 패션 애장품을 미술관의 전시 작품으로 탈바꿈시켜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이클 조던이 90년대 NBA를 평정했던 시카고불스 시절 착용했던 유니폼과 농구화 에어조던 13, 1983년 마이클잭슨의 ‘빌리진’ 공연에서 착용한 재킷과 로퍼, 페도라도 전시해놓았다. 밥 딜런, 레이디 가가, 캐서리 햅번, 비욘세, 마돈나 등 할리우드 슈퍼스타들의 신발과 가방, 역사적 인물인 영국 수상 마가렛 대처의 핸드백, 역대 최장 집권한 교황 비오 9세의 가죽 구두도 만나볼 수 있다.
셀럽들의 패션 소품을 보며 당대의 스타가 활약했던 시대를 느낄 수 있고 그때의 패션 유행도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 이번 전시의 묘미다. 메리 포핀스, 닥터두리틀, 포레스트 검프, 드림걸스 등에서 영화에서 실제 사용했던 패션 소품도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일반 도슨트의 해설이 진행된다.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가 특별 도슨트로 참여해 특별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 마이클 잭슨의 재킷(사진=세종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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