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의 가치를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생각하고 만들고 즐기는 공예’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올 들어서는 △공예와 음악 콘서트 △SeMoCA 공예탐험대 △오픈스튜디오 △SeMoCA 랜선투어 △SeMoCA 공예지식강좌 △공예멘토 워크숍 △여기는 공예창작소 △오감으로 만나는 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중 공예와 음악 콘서트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악기를 만들어내는 장인과 악기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 연주자의 공연을 통해 공예의 정수를 흠뻑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박물관에서 기타·해금·거문고 등 직접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예의 쓰임을 탐구해보는 SeMoCA 공예탐험대와 공예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전시를 더욱 알차게 관람하고 싶거나,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가 가지는 기술·실용·예술·문화적(공용예지·工用藝智) 가치를 시민들이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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