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즐기는 공예…서울공예박물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김기덕 기자I 2022.06.24 11:15:00

공예와 음악의 만남·체험 탐구 프로그램 등 진행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022년 남은 한 해의 절반을 서울공예박물관의 풍성한 공예 프로그램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의 가치를 발견하고 함께 즐기는 다양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생각하고 만들고 즐기는 공예’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올 들어서는 △공예와 음악 콘서트 △SeMoCA 공예탐험대 △오픈스튜디오 △SeMoCA 랜선투어 △SeMoCA 공예지식강좌 △공예멘토 워크숍 △여기는 공예창작소 △오감으로 만나는 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중 공예와 음악 콘서트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악기를 만들어내는 장인과 악기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 연주자의 공연을 통해 공예의 정수를 흠뻑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박물관에서 기타·해금·거문고 등 직접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예의 쓰임을 탐구해보는 SeMoCA 공예탐험대와 공예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전시를 더욱 알차게 관람하고 싶거나,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가 가지는 기술·실용·예술·문화적(공용예지·工用藝智) 가치를 시민들이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공예박물관 주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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