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아세안 국가정원 건립 용역 착수보고회
|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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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본격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림청과 경남도, 거제시, 자문위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국가정원 기본구상 및 개발 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방안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용역은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비전 및 목표, 공간체계 구상 및 토지이용계획 수립, 시설배치계획 등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한 조성 타당성을 확립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실시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19년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채택된 아세안의 산림분야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및 전문성 공유를 목표로 하는 공동협력사업 일환이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와의 우호증진 및 협력관계 강화와 정원산업 및 문화 육성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남 거제에 2028년까지 조성된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조성되면 국민들이 폭넓은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은 한·아세안 국가간 우호증진과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경남지역의 지역 활력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