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목, 동안의 완성

정태선 기자I 2012.03.20 13:38:52

비욘드 패치·넥 크림등
목주름 관리제품 인기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0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얼굴의 미백이나 주름, 보습 관리만 신경쓰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에는 몸에 바르는 바디로션 뿐 아니라 목이나 발 뒤꿈치 등 특정부위를 관리하는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자의 숨은 나이테`라고 불리는 목주름을 관리해주는 제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비욘드에서는 눈가, 팔자주름, 목주름 부위에 각각 부착하는 `비욘드 패치의 신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팬더, 곰, 물개 등 튀는 디자인의 동물 캐릭터 패키지로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품목으로 자릴 잡았다. 특히 동물 캐릭터만 보고도 직관적으로 국소 부위 팩 사용법을 알수 있도록 만들어 인기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튀는 디자인과 2500원 내외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명동, 강남 등 보떼 매장에서 3개월여 만에 50만개 판매고를 기록했다.

더샘의 `패치 워크-목 패치`(1회/2000원)는 수분공급이 뛰어난 겔 타입의 패치로 콜라겐과 아데노신을 함유해 집중적으로 목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목을 위한 고기능성 화장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소망화장품에서 내놓은 `RGⅡ 프리미엄 EX 퍼밍 넥 크림`(55ml / 9만8000원)은 주름개선과 미백 2중 기능성 제품이다. `히아루론산`과 `피토스쿠알란`을 함유해 수분을 오랫동안 지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름으로 굴곡져 어둡고 칙칙해 보이는 목피부에 콩에서 추출한 피토산이 탄력감을 준다.

또 블리스의 `띠니 띤친 넥 퍼밍 크림`(50ml/8만2000원)도 눈에 띈다. 노화의 흔적으로부터 목을 보호해주는 넥 전용 크림. 해바라기씨 오일, 병풀, 프라임 로즈로 이뤄진 식물성 노화방지 복합체가 즉각적으로 피부에 수분 및 영양을 공급한다. 아침 저녁으로 데콜테가 있는 부분을 마사지하며 턱으로 밀어 올리듯이 부드럽게 문질러주듯 사용하면 좋다.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뷰티 패턴으로 생겨난 목주름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므로 아이크림처럼 20대 중반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이미 주름이 생긴 경우에도 더 깊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목주름 관리 TIP]
목은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고 근육이 적은 반면 움직임은 많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목 주름을 관리하고 싶다면 평소 높은 배게를 베거나 한쪽으로만 기울이고 TV를 보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누웠을때 목선과 수평을 이루는 7cm~8cm 높이의 배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구부정하거나 턱을 괴는 잘못된 자세 역시 주의해야한다. 틈틈히 목을 뒤로 젖히거나, 돌리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마사지법도 있다. 먼저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뒤 머리를 뒤로 젖히고 목을 쓸어 내린다. 그후 양 검지로 목뒤의 움푹 팬 곳을 3초간 지그시 누른다. 마무리 동작으로 오른손 검지로 오른쪽 귀뒤의 오목한 곳을 3초간 지그시 누른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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