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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OBA에는 전 세계 약 50개국 120여명의 사진 전문가들이 추천한 3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알레한드로 세가라의 장기 프로젝트 ‘두 개의 장벽’이 받았다. 세가라는 2018년부터 올초까지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역을 오가며 이민자와 난민의 현실을 흑백 사진으로 기록했다. 국경 장벽 사이에서 비인도적인 환경에 놓인 이민자들과 가족들의 삶에 주목하며, 분단·이주·인간 존엄성이라는 주제를 강렬하게 조명한다.
1989년 베네수엘라 출생인 그는 2017년부터 멕시코에 거주하며 뉴욕타임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워싱턴 포스트 등 국제 유수 매체에 작품을 실어 왔다. 2014년에는 ‘다비드 타워의 또 다른 면’ 시리즈로 LOBA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인상으로는 독일에서 활동 중인 몰도바 출신 세르게이 두베가 ‘밝은 기억’ 시리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시리즈는 그의 가족과 옛 고향 트란스니스트리아 사이의 정서적 관계를 주제로 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이 지역의 일상은 향수와 분단의 감정이 뒤섞여 있다. 두베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주제로 시선을 확장하며, 러시아어 표현 ‘밝은 기억’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의 의미를 확장시켰다.
LOBA 심사위원단은 “올해 LOBA는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세계적 사회 문제까지 폭넓은 주제를 담았다. LOBA는 이제 국제 사진계에서 높은 완성도와 사회적 의미를 대표하는 중요한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만 유로(약 6580만원)와 1만 유로 상당의 라이카 카메라 장비가 주어진다.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만 유로(약 1650만원)와 ‘라이카 Q3’ 카메라가 수여된다. 수상작 전시는 독일 베츨라의 에른스트 라이츠 뮤지엄에서 시작해 이후 전 세계 라이카 갤러리와 주요 사진 페스티벌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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