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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지난 22일 체결한 1개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의 상업적 개발을 위한 MTA에 2개월 내지 3개월마다 1회 투여가 가능한 장기지속형 후보 물질을 추가해 검증하는 내용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해당 후보 물질이 최근 업그레이드된 스마트데포 기술을 추가 적용한 것으로 대동물에서 확인한 결과 지속 시간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며 “인체에서 최장 3개월까지 약효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뇨 시장은 1주일 1회 투여 주사제가 선진국에서만 15조원으로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3개월 1회 투여가 가능하다면 주사 횟수가 연간 50회에서 연 4회로 10배 이상 줄어든다. 환자의 편의성과 치료 효과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가 더욱 극대화될 것이란 뜻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장기지속형 치료제는 당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확실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계약 상대방인 글로벌 대형제약사도 이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감을 강하게 나타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