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예술의전당은 2016년 가을학기 ‘좋은부모아카데미’ 강좌를 다음 달인 9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12주에 걸쳐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음악아카데미홀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은 “준비되지 않은 부모로 인해 아동학대와 폭력, 방치 등 반인륜적인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 건강한 부모교육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2013년 가을학기에 처음으로 오픈한 ‘좋은부모아카데미’는 매 학기 영유아와 초등학생 부모, 예비부모, 교육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수강생 만족도가 높은 강좌”라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는 직업설계사 김인숙, 재무설계사 박상훈, 교육전문가 염은희, 임영주, 이지원, 하브루타 교육협회장 전성수,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 전문교수 박인기,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현수, 서울대 교수 김창대, 광주대 교수 전경원, 미술교육과 교수 김정희 등 한 강좌에서 만나기 어려운 각 분야 전문가 총 11명을 강사진이 구성했다.
기존 수강생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수강 이유로 ‘부모 교육의 필요성’과 ‘커리큘럼에 대한 호감’이 58%를 차지한다. 수강생 연령은 30대가 44.8%, 40대는 58.9%로 영유아와 초등생 자녀를 둔 연령대가 주를 이룬다. 강좌 수강 후에는 부부관계 개선이 52%, 행복지수 증가가 47%, 가정화목도 상승이 41%, 아빠의 육아참여도 증가가 52%로 가정의 행복과 관련된 여러 부문에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예술의전당 측은 전했다.
예술의전당은 좋은부모아카데미 강좌와 같이 전문성을 강화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www.sacticket.co.kr/home/academy)에서 확인 가능하며 9월 20일(화)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