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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전기차 캐즘 돌파 위해 '전폭적 금융지원' 약속

이수빈 기자I 2025.03.28 08:12:38

배터리 공장 건설 사업에도 15억 달러 금융지원 제공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희석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돌파를 위한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현지시간 27일 배터리 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SK온 합작법인의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28일 한국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소재 ‘현대차그룹-SK온 합작법인 ’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 등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동향을 직접 듣고, 우리나라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행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제조사의 기술로 생산한 배터리를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에서 탑재하는 K-배터리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밸류 체인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수은은 산업과 금융의 공조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이날 방문한 배터리 공장 건설 사업에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대출 8억 달러, 보증 7억 달러로 구성되며 한국 배터리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수은은 “트럼프 정부의 산업, 통상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우리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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