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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AI 화질개선 기술, 세계 학술대회 경연서 최고상

박민 기자I 2022.06.29 10:21:33
한화시스템이 독자개발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조도개선 예시.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시스템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딥러닝 관련 학술대회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고해상도 영상복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화시스템(272210)은 자사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의 영상복원 솔루션이 ‘CVPR(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학술대회) 2022’에서 열린 열화상 이미지의 초고해상도 기술 경연대회(ThermalImage Super Resolution Challenge)에서 최고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독자개발한 AI 업스케일링(화질개선) 기술로 저해상도 열화상 이미지를 4배의 고해상도로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AI 모델을 융합해 품질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화질 개선 적용 속도를 높여 최고점을 받았다.

인간의 시각 지능을 모방하는 ‘합성곱 신경망’과 구글이 개발하고 오픈소스화한 ‘트랜스포머 신경망’의 AI 모델을 융합해 저화질 영상에서 피사체의 최대 특징을 추출해 원본 영상의 왜곡없이 고화질로 복원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해당 AI 기술을 비정형(이미지·영상·텍스트·오디오) 데이터 분석에 특화시켜 위성 및 항공영상 분석과 하이패스 차량번호판 인식 등에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 CCTV·블랙박스 영상 화질 복원과 자율주행차용 나이트비전(열영상 카메라) 개발, 열영상 감시장비(TOD) 등에도 이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유신 한화시스템 미래혁신센터장은 “한화시스템의 머신러닝과 시각화에 최적화된 AI 기술은 제조·방산·금융·의료·교통·스마트시티·스마트팜 등 산업 전반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학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알리며 당사의 AI 기술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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