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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서울 성동구와 경기 평택시 등이 내년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2021년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서울시 성동구, 경기도 평택시 등 전국 17개소를 선정, 6일 발표했다.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은 국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친숙한 나라꽃으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성동구, 인천 계양구, 경기 평택·용인ㆍ화성시, 강원 동해시, 충북 보은ㆍ영동군, 전북 익산시ㆍ부안군, 전남 광양·여수시, 경북 구미·상주시, 경남 김해시, 북부지방산림청(인천 연수구), 동부지방산림청(강원 영월) 등 17개소이다.
올해는 전국 12개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25개소를 신청했다.
산림청은 각 기관에서 제출한 신청서류·현황자료 등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 생육환경 적합성, 접근성, 과거 무궁화동산 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무궁화동산은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5000만원을 투입해 개소당 총사업비 1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통해 국민이 생활주변에서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무궁화가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무궁화 보급 및 진흥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