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PDA 기능에 지상파DMB, 무선랜까지 모두 사용가능한 휴대폰(사진)이 나왔다.
삼성전자(005930)는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에 PDA, 지상파DMB 등 첨단기능을 두루 담은 하이브리드형 단말기 `애니콜 Fx폰(SPH-M4500)`을 70만원대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Fx폰이란 이름은 `함수식`을 뜻하는 수학기호 `F(x)`를 딴 것이다. 생활에 필요한 기능(x)에 답을 주는 공식(Formula) 같은 휴대폰이라는 의미다.
애니콜 Fx폰은 개인일정 관리는 물론 워드, 엑셀 작업도 터치 스크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 PDA 기능을 완전히 구현했다. KT 네스팟존에서 무선랜(WiFi)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접속도 가능하다.
또 지상파 DMB, 듀얼 카메라, MP3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탑재됐다. 전면의 카메라를 이용해 화상채팅도 할 수 있다. 2.4 인치의 와이드 LCD를 갖췄다.
이 제품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KT와 KTF를 통해 출시된다. 조만간 SK텔레콤(017670)용(SCH-M450)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