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서비스산업총연합회는 여의도 국회에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전략과 입법 과제’ 세미나를 열고, 15년째 표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의 조속한 제정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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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제조업 후방 지원에 머물던 서비스산업이 성장과 고용,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정책도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정수 산업정책전략연구소장은 “기본법 없이 부처 간 조율과 체계적인 지원은 불가능하다”며 “문화·관광·금융·돌봄 등 분야에서 서비스 수요가 늘고, 디지털 기술과 AI가 서비스업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만큼 법 제정을 통한 정책 체계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오성환 한국PCO협회장은 “국내 경제활동 인구 10명 중 7명이 서비스업 종사자이지만, 마땅한 법적 기반이 없어 제대로 된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중소 서비스 기업 지원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인프라 지원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올 연말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법 제정에 속도를 낸다는 입장이다. 공공성 침해 우려로 서발법 제정을 반대해오던 보건·의료 분야도 찬성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일 재정경제부 서비스경제과장은 “보건·의료 업계의 우려 해소를 위해 서비스산업발전위원회 참여를 보장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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