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 분절된 감염병 관련 시스템을 통합해 수집된 정보를 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업무처리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입력항목 간소화 등 사용자 중심 시스템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는 것이 질병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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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범운영기간에는 시스템 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편되는 화면이나 기능 등을 미리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운영전환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사용자별 매뉴얼과 사용방법 영상 등을 게시판에 제공하는 동시에 이날부터 시스템 문의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보건소, 검역소 등 시스템 사용자 문의에 신속히 답변·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감염병 및 검역 시스템은 오는 30일부터 단계적인 데이터 이관 및 운영전환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는 새로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일원화된다.
한편, 코로나19 초창기부터 예방접종 증명서 및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로써 국민이 널리 활용하던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앱(COOV)은 올해 말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내년으로 예정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의 안정적 개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개통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시스템 개통 후에도 현장의 요구와 신속한 피드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