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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초·중·고 외부인 침입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49건의 외부인 침입이 발생했다. △2015년 71건 △2016년 82건 △2017년 9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75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충남 21건 △부산·충북 19건 △서울·경북 15건 △대구 11건 △대전·강원·전북 10건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세종의 경우 2015년 세 건 발생한 이후 2년 연속 침입자가 없었다.
가장 많은 침입이 있었던 경기도의 세부 현황을 보면 △도난 25건 △시설물훼손 20건 △폭력다툼 14건 △방화 9건 △안전사고 4건 △성추행 2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 외부인 침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교육당국은 외부인 침입을 막고 학생안전을 강화할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