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이날 네팔 홍수 현장을 찾기 위해 출국하는 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금 네팔 상황이 매우 어렵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네팔 현지에 있는 연락두절자 가족은 물론, 사고 현장에 파견된 긴급구호팀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며칠째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의 안전과 향후 계획 등에 관해서도 논의해 볼 것”이라고 했다.
또 “네팔과 우리는 오랜 관계 맺어온 우방국가인데, 이런 재해를 맞아 이미 인도적 지원도 했고 앞으로 어떻게 재건할 것인지에 관해서도 네팔 외교부 장관 및 여러 정부 요인들을 만나 함께 논의해보고 한국 정부의 지원, 재건 참여 방침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날부터 7일까지 네팔을 방문해 시시르 커닐 네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현지에서 진행 중인 우리 국민 수색·구조 작업에 네팔 당국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27일과 31일에도 커날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국인 실종 추정 지역에 대한 집중 수색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의 연락이 두절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정부는 사고 직후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한 데 이어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앙119구조본부 등으로 이뤄진 44명 규모의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추가 투입해 네팔 당국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 장관은 현지에서 신속대응팀과 KDRT 대원들을 만나 수색·구조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연락두절자 가족들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조 장관은 네팔에 체류 중인 가족들을 만나 수색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또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나 피해 상황과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한다.
조 장관은 7일까지 네팔 일정을 소화한 후, 프랑스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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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외교부에서 네팔 홍수 우리 국민 실종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05003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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