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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고 다리 사이로 하혈한 흔적이 있거나 병원에 가는 길이라고 복통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 남성을 마주친 적 있는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남성의 모습은 노란색 카디건 상의와 교복 치마, 검은색 반 스타킹을 신고 있는 모습이다. 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큰 모자를 푹 눌러 쓴 모습이다.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2년 전 여장남자 수법과 지역이 똑같다”, “몇 년 전에도 저랬는데 지금도 그러는 건가” 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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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서 이 남성은 생리통이 심하다고 호소했으며, 경찰이 오면 피하고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 귀가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에 제작진은 남성의 집에 찾아갔고 남성의 어머니는 “여자가 아니고 남자”라고 말했으며 남성은 제작진을 향해 “내가 언제 여자라고 했냐”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방송 이후에도 남성은 이러한 모습으로 자주 출몰했던 것으로 보인다.
8개월 후 온라인상에서 ‘4호선에서 생리통 중인 여학생 행세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목겸담이 올라온 것.
남성을 목격했다는 네티즌은 “노란색 재킷에 남색 주름치마를 입고 라텍스 장갑 끼고 생리통인 척하는 남자가 있다. 고잔역으로 따라가도록 유도했는데 역무원이 ‘이 사람 TV에 여장남자로 나왔다’고 알려줬다”며 “계속 추궁하니 배 움켜잡고 도망가더라. 절대 따라가지 말고 역무원이나 경찰을 부르라”고 전했다.